경영난에 빠진 한국의 초일류 호텔 「서울 호텔」의 재건과 이를 매수하려는 음모를 극복해호텔을 사수하려는 호텔리어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그 안에서 벌어지는 네남녀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작품.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초일류 호텔 「서울 호텔」. 하지만, 사장의 급사에 의해, 경영의 위기가 표면화한다. 때마침 죽은 사장의 예전 라이벌인 사업가 김복만은 한국계 미국인 M&A전문가인 신동혁(배용준)을 고용해 본격적으로 서울 호텔의 매수를 위한 음모를 꾸미게 된다.

한편 호텔의 고객 담당 매니저인 서진영(송윤아)은 호텔의 위기를 구하려고, 사장이 된 전사장의 미망인의 부탁을 받고 미국에 있는 전 호텔 동료 한태준을 찾아 떠난다. 그는 서진영의 전 애인으로 일찌기 서울 호텔의 동료였으나 고객과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누명을 쓰고 호텔을 떠나 미국 라스베가스로 유학을 간 후 소식이 없는 상태다.
라스베가스에서 진영은 레스토랑에서 준혁과 만난다. 준혁은 레스토랑의 불친절한 서비스에 항의하는 진영의 모습에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되는데. . .
라스베가스에서 어렵게 지내고 있는 한태준은 생각지도 못한 서진영의 등장에 반가우면서도 초라한 자신 때문에 그녀를 피한다. 하지만 결국 서로 편하게 친구로 지내자는 그녀와 어색 한 악수를 하며 그녀의 설득으로 호텔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처럼 자신을 챙겨주었던 죽은 <서울호텔>사장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다시 호텔로 돌아가게 되는데…

호텔 매수를 획책 하는 냉철한 기업사냥꾼인 준혁, 예전의 불명예를 회복하고 다시금 전열을 기울여 인생을 걸고 준혁과 그를 고용한 김복만사장을 상대로 호텔을 지키기 위해 힘쓰 는 총지배인 한태준의 치열한 대결이 펼여진다. 그 속에서 동료이자 옛연인인 서진영을 사이에 두고 묘한 사랑의 대결까지 벌이게 된다.

그 사이에 뛰어들게 된 또 한명의 여인 김윤희.
어머니의 불행한 죽음이 아버지때문이라 여기며 아버지에 대한 애증으로 외로움과 상처를 가진 김복만사장의 외동딸로 사장 아들과의 생일파티에서 그의 친구들로부터 폭행을 당할 상황에서 한태준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되고 그에게서 아버지에게서 받지 못한 따듯 한 배려와 세심한 관심을 받게 되면서 아버지의 반대에도 아랑곳없이 서울호텔에 입사까지 하며 열정적으로 그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